보은군, 추계 전국 초·중·고 육상경기대회 성료

- 전국 선수·관계자 3,500여 명 참가…총 122개 종목서 열전
- 철저한 폭염 대응 속 신기록 16개 쏟아져

 

추계 전국 초·중·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 모습. (사진=보은군 제공)

 

[복지TV충북방송] 김대현 기자=

충북 보은군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55회 추계 전국 중·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 겸 ‘제14회 추계 전국 초등학교 육상경기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한국중·고육상연맹(회장 박현춘)이 주최하고 한국중·고육상연맹과 보은군육상연맹(회장 정원식)이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선수와 관계자 약 3,500명이 참가해 트랙과 필드를 누비며 기량을 겨뤘다.

대회 기간 초등학교 16개 종목, 중·고등학교 1학년 26개 종목, 중학교 37개 종목, 고등학교 43개 종목 등 총 122개 종목에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특히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선수들의 투혼이 빛을 발하며 총 16개의 신기록이 나왔다.

중학교부 한국신기록에는 남중부 110mH 부산대신중 정민서 선수가 종전 기록 14.40을 넘어선 14.07을 기록하며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여중부 100m 구월여중 이해솔 △남초부 100m 충주탄금초 류도형·부산예원초 최진우 △여초부 100m 충남온양풍기초 최은서·창원용호초 이다연 △남고부 해머던지기 경기체육고 성승훈 △여중부 3,000mW 철산중 정소영 △여중부 100mH 월배중 이주연 △남초부 200m 충주탄금초 류도형 △여초부 200m 충남온양풍기초 최은서·창원용호초 이다연 △여초부 4×100mR 세종조치원대동초 △남중부 높이뛰기 충북체육중 곽시헌 △남중부 110mH 부산대신중 정민서 △남중부 3,000mW 대천중 김성윤·충북체육중 오유찬 선수 등이 대회 신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관내 학교 선수와 관내 학교 출신 육상 유망주들의 활약도 빛났다. 여중부 창던지기에 출전한 보은여중 홍가온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남고부 400m 충북체육고 박성율 선수와 여고 1학년부 400m 충북체육고 백서윤 선수가 각각 은메달을 차지했다. 고교부 믹스릴레이 4×400mR에서는 충북체육고 노재민·변하은·백서윤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보은군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맞춤형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폭염 영향이 가장 큰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기 운영을 최소화하고, 불가피하게 경기를 진행할 경우 의무 휴식 시간(Cooling Break)을 추가로 부여했다. 경기장 주요 구역에는 그늘막과 냉풍기, 산업용 선풍기 등을 배치하고 미세분무장치를 활용한 쿨링존도 설치했다.

또한 살수차와 경기장 내 급수시설을 활용해 지표면 온도를 낮추고, 경기장 내 생수를 무상으로 공급했다.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비한 폭염 대비 긴급의료실도 추가 운영하는 등 안전관리에 힘썼다.

이병길 스포츠산업과장은 “이번 대회가 학생 선수들에게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경기 경험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은군 체육 활성화를 위해 체육 인프라 확충과 적극적인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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